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웃음이 떠나지 않는 촬영장 뒷모습이 공개됐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은 뜨거운 피를 가진 3대 모녀가 미워하고 사랑하면서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아가는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를 그려내고 있는 상황. 3대 모녀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유쾌한 웃음과 재미, 감동까지 선사하며 수, 목요일 밤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와 관련 김혜자-채시라-장미희-도지원-이하나-김지석-송재림 등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주역들이 웃음꽃을 피우고 있는 현장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세트와 야외를 오가며 진행되는 빠듯한 촬영 스케줄에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오히려 밝은 기운을 퍼트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것. 관록의 배우들은 깊은 내공으로 후배들을 이끌어가고, 젊은 배우들은 촬영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등 완벽한 팀워크를 발휘하고 있다.
먼저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중심축 김혜자는 인자한 미소로 촬영장을 훈훈하게 채우고 있다. 극중에서 티격태격 신경전으로 ‘앙숙 케미’를 선보이고 있는 장미희와 대기 시간에 대사를 맞추거나, 농담을 주고받으며 행복한 분위기를 드러내는가 하면, 채시라-장미희-이하나와 오순도순 모여서 즐거운 수다를 나누고, 든든한 격려를 보내고 있는 것.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로 톡톡히 활약하고 있는 채시라는 장미희와 스스럼없이 팔짱을 낀 채 함박웃음을 지으며, 두터운 돈독함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극중 원수 사이인 나현애 역의 서이숙과 손을 꼭 부여잡고, 격한 반가움을 드러내는 등 반전 모습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그런가하면 도지원은 소녀 같은 귀여운 장난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고 있다. 잠깐의 틈을 이용해 카메라를 향해 슬며시 ‘브이(V)자’ 포즈를 취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싱그러운 미소와 함께 직접 준비한 차를 현장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나눠주는 세심한 배려로 촬영장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또한 달달한 ‘썸 케미’로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이고 있는 이하나와 송재림은 사전 리허설 중 웃음을 참지 못하고 박장대소를 하는 모습으로 찰떡 호흡을 내비쳤다. 김지석은 특유의 유머감각을 발휘, ‘훈남 미소’로 주변을 환하게 밝히는 모습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짐작케 하고 있다.
제작사 IOK미디어 측은 “‘착하지 않은 여자들’ 촬영장 분위기는 말할 것도 없이 최상이다. 배우들은 끈끈한 팀워크를 더욱 돈독히 다지고 있다”라며 “배우들의 환상적인 팀워크가 완벽한 호흡으로 이어져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일 방송된 8회 분에서는 두진(김지석 분)과 문학(손창민 분)이 현숙(채시라 분)을 퇴학으로 무참히 내몰았던 당사자가 현애(서이숙 분)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 모습이 담겼다. 현숙의 퇴학 무효 처리를 돕기 위해 나섰던 두진과 문학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KBS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9회는 오는 25일(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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