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FT아일랜드(최종훈 이홍기 이재진 송승현 최민환)가 하드록 사운드의 타이틀곡 ‘프레이(Pray)’로 컴백을 예고한 가운데 강렬한 뮤비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FT아일랜드는 물이 차 오른 유리 감옥 속에서 열정적으로 연주를 하고 있다. 그동안 사랑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가 있는 형식의 뮤직비디오를 주로 보여 왔던 FT아일랜드가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형식의 뮤직비디오로 음악에만 오롯이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 뮤직비디오를 통해서 음악에 대한 열정이 넘쳐나는 록밴드 본연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FT아일랜드 멤버들은 이 장면만을 촬영하기 위해 8시간 동안 쉬지 않고 끊임없이 연주를 했다. 베이시스트 이재진이 “손에 멍이 들 정도로 열심히 찍었다. 뮤직비디오를 기대해 달라”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밝혔던 것처럼, 멤버들은 손끝이 갈라져 피가 나 밴드로 급히 상처를 치료해 가면서 연주에 몰두했다.
또 사방에 튈 정도로 바닥을 흥건하게 적신 물로 ‘프레이’에 담긴 상징적 의미를 형상화한 장면도 뮤직비디오에서 눈길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FT아일랜드는 23일 0시 다섯 번째 정규 앨범 ‘아이 윌(I will)’의 전곡을 음원 사이트에 공개하며, 타이틀곡 ‘프레이’ 뮤직비디오를 이날 12시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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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