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차승원·공유·소지섭..홍자매와 호흡 맞출 ‘넥스트맨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3.22 15: 32

‘홍자매’ 홍정은, 홍미란 작가와 손잡는 남자 배우는 그야말로 ‘대박’을 친다. 홍자매 작품 속 남주인공은 여자들이 가장 사랑하고 싶은 남자로 떠오르며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한다. 과연 ‘홍자매’ 홍정은, 홍미란 작가가 이번에는 어떤 남자배우와 호흡을 맞출까.
앞서 ‘마이걸’의 이동욱, ‘환상의 커플’의 오지호, ‘미남이시네요’의 장근석,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이승기, ‘최고의 사랑’의 차승원, ‘빅’의 공유, ‘주군의 태양’의 소지섭 등 모두 여성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불러 모았다.
홍자매 작품의 남자 캐릭터들은 여자들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매력이 흘러넘친다. 독고진(차승원 분)과 서윤재(공유 분), 주중원(소지섭 분) 등은 눈을 호강하게 만드는 이들의 훈훈한 비주얼은 기본이고 까칠하지만 아픔과 외로움을 갖고 있는 남자들로 옆에서 지켜줘야 할 것 같은 보호본능을 일으킨다.

특히 홍자매의 전작 ‘주군의 태양’의 소지섭은 까칠하고 오만방자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이 남자였다. “꺼져”, “날 홀리고 간 나쁜 년”이라는 못된 말이 이 남자의 입에서 나오면 달콤한 언어로 변신했다. 그 정도로 홍자매의 손에서 태어난 남자 캐릭터들은 빠져들 수밖에 없다.
홍자매가 오는 5월 10번째 작품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을 선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많은 남자 배우들이 물망에 올랐다. 특히 홍자매는 ‘최고의 사랑’에서 손을 잡았던 박홍균 PD와 함께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춰 남자 주인공에 대한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배우 김우빈과 가수 겸 배우 비가 홍자매 10번째 작품의 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랐다. 김우빈은 2013년 드라마 ‘상속자들’을 통해 대세로 등극, 그의 차기작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홍자매 작품 출연이 유력하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았지만 안타깝게도 출연이 불발됐다. 김우빈 소속사 싸이더스HQ는 OSEN에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 4월 중순까지 스케줄이 정해진 상황이었으나 ‘맨도롱 또똣’의 촬영이 빨리 들어가야 했기 때문에 아쉽지만 최종적으로 출연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차기작을 고민 중인 비도 ‘맨도롱 또똣’ 출연을 두고 논의가 진행됐었다. 지난해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로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지만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아 ‘맨도롱 또똣’ 출연에 관심이 모아졌다. 그러나 성사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다른 배우 캐스팅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홍자매에게도 의미 있는 10번째 작품 ‘맨도롱 또똣’의 남자 주인공 자리를 꿰찰 배우는 누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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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SBS,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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