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1박2일', 3년이 목표..끝날 때 너무 슬프겠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3.22 19: 29

배우 차태현이 '1박2일'을 시작할 때 3년을 목표로 두었었음을 밝혔다.
차태현은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1박2일')에서 "3년이 1차 목표였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일들이 벌어질 줄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버라이어티 이런 게 많이 생기면서 오래된 프로그램 보면 그런 생각을 한다. 저들은 너무 슬프겠다, 프로그램이 끝날 때 허한 정도가 아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속내를 밝혔다.

또 그는 "영화를 보는 게 취미이자 일인데 너무 좋은 영화를 보고 나오면, 나는 뭐하고 있지? 3년째 연예대상만 나가고 있으니까 나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연기는 하면 할수록 힘들고 재미를 느낄 수밖에 없다. 새로운 걸 도전해보고 싶고, 그런데 이게 정말, 나의 욕심이 아닐까 싶었다. 내 연기를 보러 오는 사람들은 웃으려고 오시는 분들이 많다. 나는 코미디를 버릴 수 없다. 웃음을 준다는 것을, 나는 너무나 그게 보람이있는 거라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혀 훈훈함을 주기도 했다.
한편 '1박2일'에서는 함백산으로 봄맞이 등산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지난주에 이어 방송을 탔다. 이날 방송에는 다비치 강민경이 등산전문가로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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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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