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한선화가 사랑하는 남자 이장우를 또 한 번 밀어냈다.
2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46회는 혼자 민박을 하던 백장미(한선화 분)가 아프다는 전화를 받고 한걸음에 달려간 박차돌(이장우 분)의 모습이 전개됐다. 장미는 겨우 정신을 차린 후 차돌이 온다는 민박 주인의 말에 서둘러 집을 떠났다.
하지만 두 사람은 밖에서 마주쳤다. 장미는 도망쳤고 차돌은 장미를 겨우 부여잡았다. 차돌은 “나 너 못 놓는다”면서 와락 껴안았다. 장미는 차돌의 품에 안겨 눈물을 쏟았다. 장미가 자신의 과거를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가운데 두 사람의 애절한 재회가 이뤄졌다.
장미는 “앞으로 나 찾아다니지 마. 내 걱정도 하지 마”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차돌은 “너 놔두고 혼자 안 간다”면서 변함 없는 사랑을 표현했다. 장미는 “오빠 우리 이제 안 돼. 기자회견에서 진실을 밝힌 것은 후회하지 않는다. 그런데 아빠한테 큰 잘못을 했다. 아빠 말 안 들었다. 나에 대한 욕심이 집착이라고 해도 아빠가 날 사랑한 것을 안다. 아빠한테 하면 안 되는 짓을 했다. 이래놓고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줘놓고 어떻게 내가 오빠한테 가?”라면서 차돌과 사랑을 이어갈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차돌은 “기다리겠다”라고 장미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한편 '장미빛 연인들'은 어린 나이에 크게 한 번 넘어졌지만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나 인생에 대한 해답과 행복을 찾아가는 주인공과 그 가족을 통해 희망을 그리고자 하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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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 연인들’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