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 새 코너 '모란봉 홈쇼핑' 첫 선..신선 패러디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5.03.22 21: 16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새 코너 '모란방 홈쇼핑'이 첫 선을 보였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에서는 강성범이 이끄는 '모란봉 홈쇼핑'이 처음으로 전파를 탔다.
'모란봉 홈쇼핑'은 '홈쇼핑 방송이 북한에 있다면'을 콘셉트로한 패러디로 꾸며졌다. 첫 번째 판매 상품은 두만강 프라이팬. 강성점은 "보릿고개 때 사랑하는 가족들 황천길 보내지 않으시려면 하나씩은 쟁여놔야되지 않겠습니까"라며 두만강 프라이팬을 판매했다.

또한 공장장으로 출연한 장재영은 두만강 프라이팬을 "탱크가 지나가도 끄떡 없습니다"라고 과대광고했고, 수세미가 코팅을 벗겨버리자 "세라믹 코팅도 벗겨버리는 철수세미를 사은품으로 드리겠다"고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장재영의 최후는 "목숨만 살려주시라요"였다.
또한 안정빈이 김정은과 똑닮은 외모로 무대 위에 올라 춤을 췄다. 이 뿐 아니라 최설아가 상조 광고를 패러디, 평양상조를 외치며 관객을 폭소케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웃찾사'는 일요일 오후로 처음 시간대를 옮겨 전파를 탔다. 이로써 KBS 2TV '개그콘서트'와의 정면대결에 도전한 '웃찾사'는 새로운 코너 '모란봉 홈쇼핑'을 비롯해 기존 코너들의 웃음 요소를 더욱 강화해 안방그장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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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찾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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