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정보석, 눈물 쏟았다..임예진과 이혼 위기 극복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3.22 21: 25

‘장미빛 연인들’ 임예진이 애증의 남편 정보석에게 만취 후 이혼 선언을 했지만 정보석의 눈물 고백에 그동안의 갈등을 극복했다.
2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46회는 소금자(임예진 분)가 가출한 집으로 찾아와 술을 먹고 남편 백만종(정보석 분)에게 이혼 선언을 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금자는 만종의 악행과 딸 백장미(한선화 분)를 몰아세우는 것에 대한 불만으로 인해 가출했다. 이후 술을 먹고 집으로 돌아온 그는 “이 인간과 이혼할 거다”라고 선언을 했다.

금자는 술에 잔뜩 취해 “마누라 건사하지도 못하면서 우리 구를 책임져? 동네 개가 웃는다. 투표일에 난 당신 안 찍는다”라고 했다. 만종은 화가 나면서도 집으로 돌아온 금자를 위해 꿀물을 준비했다. 이어 그는 “내가 당신한테 뭘 잘못을 했길래 막말을 들어야 하느냐”라고 화를 냈다.
금자는 “날 언제나 무시하니까 그랬다”라고 말했고 만종은 “내 여자니깐 그랬다. 사랑해서 그랬다. 내가 계집질을 했어 뭘 했어? 다른 사람은 다 손가락질 해도 당신만은 내 편이 되줄 줄 알았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만종의 눈물 섞인 속내 고백에 금자는 그동안의 분노를 씻고 “내가 잘못 했다. 다신 안 그럴게”라면서 만종을 감쌌다. 두 사람은 이혼 위기를 극복했다.
한편 '장미빛 연인들'은 어린 나이에 크게 한 번 넘어졌지만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나 인생에 대한 해답과 행복을 찾아가는 주인공과 그 가족을 통해 희망을 그리고자 하는 드라마다.
jmpyo@osen.co.kr
‘장미빛 연인들’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