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에서 돌연사하는 연기로 충격을 안겼던 배우 김민수가 ‘여왕의 꽃’에 깜짝 출연을 했다.
2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4회는 나셰프(최은경 분)를 대신해 요리 프로그램에 나가게 된 레나정(김성령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 가운데 드라마는 방송국을 배경으로 했는데, 이 과정에서 김민수가 살짝 출연했다. 방송국 구경을 온 희라 모친(선우용녀 분)이 김민수를 보고 “‘압구정백치미’에 나왔던 주인공 백치미 오빠다”라고 반가워하는 장면이 나온 것.
김민수는 대사가 없었지만 ‘압구정백치미’라는 작품 설명과 선우용녀의 호들갑 떠는 연기는 시선을 빼앗았다.
‘여왕의 꽃’은 어렸을 때 보호받지 못하고, 커서는 사랑에 배신당한 까닭에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그가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강렬한 일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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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꽃’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