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조선, 임진왜란 경고한 대마도주 말 무시했다 '답답'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3.22 22: 27

조선이 임진왜란을 경고한 대마도주의 말을 무시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1TV 대하드라마 '징비록'(극본 정현수 정지연 연출 김상휘 김영조)에서는 전쟁을 경고하는 대마도주의 말을 무시하는 조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마도주는 경상 좌수영을 찾아 "30만 대군이 당장이라도 쳐들어 오려 하고 있다"며 전쟁을 예고했다. 하지만 경상 좌수영은 좀처럼 믿지 않았고 "믿어도 믿지 않아도 달라질 게 뭐냐"며 의뭉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조정의 반응 역시 마찬가지였다. 선조(김태우 분)는 대마도주에 대해 "무례하다"며 되려 그를 잡아오라 명했고, 류성룡(김상중 분)을 비롯한 신하들의 말을 무시했다.
   
한편 '징비록'은 임진왜란 시기를 겪은 나라와 백성을 지키고자 했던 혁신 리더 류성룡이 국가 위기관리 노하우와 실리 위주의 국정 철학을 집대성하여 미집필한 동명의 저서를 바탕으로 만든 대하드라마. ‘다모’, ‘주몽’, ‘계백’을 집필한 정형수 작가가 집필을, ‘전우’의 김상휘 PD가 연출을 맡았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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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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