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래쉬'-'신데렐라', 외화 박스오피스 점령…한국영화는?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3.23 07: 36

외화가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위플래쉬'는 지난 22일 하루 14만5,817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같은 날 12만6,965명을 동원한 '신데렐라'가 2위를, 11만7,358명을 동원한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가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대부분 외화가 박스오피스 10위권을 채우고 있다. 신작 '런 올 나이트'과 '추억의 마니'를 비롯해, 지난 12일 개봉한 '채피'와 지난 2월 17일 개봉해 장기 흥행 중인 '이미테이션 게임'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 중 한국영화는 5위에 오른 '살인의뢰'와 8위에 오른 '헬머니'가 유일하다.

외화의 강세 현상은 이미 한달 째 진행 중이다. 이달 초에는 '킹스맨'와 '이미테이션 게임'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11월 '인터스텔라'를 필두로 외화가 흥행하면서 한국 영화가 일시적인 침체를 겪던 것과 비슷한 모양새다. 오는 25일 개봉을 앞둔 '스물'이 한국영화에 잔인한 3월을 끝내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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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플래쉬'-'신데렐라'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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