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커 김경호, '나가수3' 마지막 가수로 합류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5.03.23 07: 35

록의 전설이 TV 가수 경연 예능프로를 통해 부활 예고를 했다. 록커 김경호가 ‘나가수3’에 합류한다. 폭발적인 고음과 하이톤 샤우팅으로 대한민국 록음악을 대표하는 록커 가운데 한 명으로 손꼽혔던 그다. '나가수3'의 마지막 가수로 5라운드부터 첫 등장하는 게 김경호의 위상이고 자존심이다.
MBC 간판 음악버라이어티 ‘나는 가수다-시즌3’ 측은 23일 “오는 4월 3일 방송 예정인 5라운드에서는 새 경연 가수로 김경호가 합류한다”고 밝혔다. 김경호는 3옥타브를 넘나드는 음역대를 지닌 22년차 록커로 1994년 1집 ‘마지막 기도’로 데뷔한 이후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금지된 사랑’, ‘나의 사랑 천상에서도’ 등을 연달아 히트시켰다.
 또한 김경호는 야생마를 연상시키는 장발의 헤어스타일에서 뿜어져 나오는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무대매너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3옥타브를 넘나드는 ‘하이톤 보이스’와 ‘폭발적인 샤우팅’은 유일무이한 김경호만의 매력으로, ‘나가수3’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김경호의 합류는 듣는 이들을 소름 돋게 하는 ‘희대의 샤우팅 대결’의 성사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앞서 ‘나가수3’에서 소찬휘-몽니-체리필터 등이 록을 통해 에너지와 열정이 느껴지는 무대를 선사했던 만큼 김경호 역시 열정과 에너지로 가득 찬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이에 ‘나가수3’ 제작진은 “김경호는 자신만의 개성이 있는 가수이자 열정적인 록커다”라며 “특히 ‘나가수3’의 마지막 합류 가수이기 때문에 시청자 여러분께 큰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가수를 섭외하고자 했다. 김경호는 듣는 것만으로도 속이 뻥 뚫리는 시원스런 고음과 한 번쯤 따라 하고 싶은 전매특허 하이톤 샤우팅으로 시청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줄 예정이다. 많은 기대와 관심으로 금요일 밤 본방사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13주 동안 단 한 명의 가왕을 뽑는 ‘나가수3’는 귀 호강, 귀 정화 음악 버라이어티로 탄생돼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나가수3’의 네 번째 탈락자가 결정되는 4라운드 2차 경연은 오는 27일 금요일 밤 10시부터 75분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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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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