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허정민 “최고의 주당? 당연히 오연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3.23 08: 17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허정민이 오연서가 주당이라고 밝혔다.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에서 청해상단 식구 양규달 역을 맡은 허정민이 청해상단 최고의 주당으로 신율(오연서 분)을 꼽았다. 허정민은 “당연히 주당은 우리 신율이다. 나도 예전에 한 술 했었다. 하지만 음주승마로 크게 다치고 난 후 지금은 금주 증이다”고 말했다.
허정민은 극 중 매제로서 왕소(장혁)에 대해 “왕소 전하는 나랑 죽이 잘 맞아서 참 좋다. 하지만 신율 말고도 부인이 또 한 분 계시니 100점은 힘들고 80점 주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청해상단이 파산위기에 몰려 식구들의 식비를 마련하기 위해 한정판 털옷을 판매한 가운데 양규달에게 한정판 털옷이란 “얼마 전 청해상단을 살리기 위해 내 꽃미모의 85%의 지분을 차지하던 털옷을 처분했다. 그 중에서도 한정판 털옷은 장인의 한땀한땀 정성으로 만든 핸드메이드 털옷이었다. 잠잘 때도 입고 자던 아끼는 옷이었는데 빼앗기고 나니 근엄함이 사라져 마음이 아프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청해상단 식구 중 손이 가장 매운 사람으로 백묘(김선영 분)를 꼽으며 “청해상단에선 단주인 내가 왕이니 누구도 날 겁박할 수 없는데, 손이 가장 매운 사람은 백묘이다. 툭하면 촬영하다 나를 때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청해상단이 쫓겨날 위기에 처한 만큼 당분간 마음이 편해질 것 같지 않다. 그래도 우리 청해상단 식구들이 다시 상단을 되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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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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