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가 공개 코미디 최강자 KBS 2TV ‘개그콘서트’와 맞붙어 시청률이 상승하며 선방했다.
2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 ‘웃찾사’는 전국 기준 5.9%를 기록,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됐던 지난 20일(3.9%)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웃찾사’ 이전에 방송됐던 드라마 ‘떴다 패밀리’(2.3%)보다 3.6%포인트 높으며 편성 이동 효과를 톡톡히 봤다.
앞서 SBS는 주말 드라마를 폐지하고 토요일에는 ‘아빠를 부탁해’, 일요일에는 ‘웃찾사’를 편성하는 강수를 뒀다. 심야 시간에 편성되며 내공을 쌓아오던 ‘웃찾사’는 동시간대 ‘개그콘서트’와의 첫 번째 정면승부에서 시청률이 오르며 향후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이날 12.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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