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크리스 에반스가 세 번째로 한국을 방문한다.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측은 23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수현이 오는 4월 17일 있을 ‘어벤져스2’ 내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크리스 에반스에게는 벌써 세 번째 한국 방문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언맨’ 시리즈를 들고 두 번 한국을 찾은 경험이 있다. 지난 2008년 ‘아이언맨’으로 한국을 찾았던 그는 이후 5년 만인 지난 2013년, ‘아이언맨3’로 한국을 찾았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으로 서울을 월드투어 행사로 직접 택했다”고 말했을 정도로 한국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표한 바 있는 그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는 걸 느끼고 싶을 때 한국을 간다”며 공항에서 자신을 반기는 한국 팬들의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크리스 에반스 역시 이번 내한이 세 번째 내한이다. 지난 2013년,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설국열차’로 한국을 찾은 바 있는 그는 2014년, ‘어벤져스2’ 국내 촬영을 위해 한국 땅을 밟은 바 있다.
당시에는 공식적인 행사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에게 ‘어벤져스2’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없었지만 이번 내한을 통해 한국에서의 촬영 소감 등을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 군단이 전세계를 위협할 거대한 음모를 꾸미는 최강 ‘울트론’에 맞선 지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전편을 능가하는 스토리, 스케일, 캐릭터로 무장한 2015년 최고의 기대작인 마블의 이번 작품은 어벤져스팀이 개발한 평화유지프로그램의 오류로 사상 최강의 적 '울트론'을 만드는 흥미로운 설정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퀵 실버’, ‘스칼렛 위치’, ‘울트론’, ‘비전’, '닥터 조'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대거 합류했다. 영화는 마블 사상 최대의 프로젝트답게 최강의 적 ‘울트론’에 맞서는 어벤져스 군단의 눈부신 활약을 그려냈다. 오는 4월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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