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와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가 톱스타 커플 계보를 잇게 될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민호와 수지의 열애설은 23일 한 매체가 이들의 데이트 현장을 포착, 2개월째 열애 중이라 보도하며 알려졌다. 보도 이후 양측은 공식입장을 정리하는 중이다.
이민호와 수지가 있기 전, 사실 최고의 톱스타 커플은 이병헌과 이민정이었다. 두 사람의 인연은 무려 지난 2006년부터였다. 이병헌과 이민정은 2006년 지인을 통해 처음 연애를 시작했고, 이후 서로를 배려하며 결별을 맞았다. 그리고 다시 2013년 초 재결합,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비로소 연예계 공식 연인이 됐다. 이후 그 해 8월 모두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 부부로 연을 맺었다. 최근 이병헌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을 겪기는 했으나, 두 사람은 지난달 26일 미국에서 동반 귀국하는 등 변함없는 사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런가하면 걸그룹 최고의 열애는 소녀시대 윤아였다. 그리고 윤아의 짝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이승기였다. 이승기와 윤아의 열애는 지난해 1월 알려졌다. 이들 역시 이민호와 수지처럼 데이트 장면이 포착, 보도로 이어지며 세간에 이를 알리게 됐다. 이후 두 사람 측은 '쿨'하게 열애를 인정, 지금까지 조용하지만 꾸준히 사랑을 나누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의 연애가 너무나 조용한 나머지 일각에서 결별설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매체 인터뷰 등을 통해 이승기가 이를 단호히 부인하며 이를 잠재운 바 있다.
오랫동안 예쁜 사랑을 해오고 있는 비, 김태희 커플도 빠질 수 없다. 비와 김태희 또한 지난 2013년 1월 데이트 현장이 포착된 후 열애를 인정하고 공식커플이 됐다. 이후 이들에 대한 세간의 관심은 대단했는데, 비가 김태희를 따라 천주교 세례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또한 지난 22일에는 비와 김태희가 함께 강남 모처에서 데이트를 하고, 제주도행 항공권을 예약했다는 보도들이 연이어 등장하며 여전히 식지 않은 대중의 관심을 입증했다.
톱스타 커플의 공통점은 바로 조용한 연애다. 이 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커플이 바로 원빈, 이나영이기도 하다. 원빈과 이나영은 2013년 7월 열애를 인정했다. 그보다 앞선 2011년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기 시작했고, 이후 2012년부터 연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행보는 비밀스럽다. 간혹 이들이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강남 모처에서 데이트를 했다는 목격담이 들려오고 있지만, 공식석상에서는 철저히 연인에 대한 이야기를 삼가며 조심스런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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