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 천만 돌파가 가능하지 않겠냐는 기대를 얻고 있는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오는 4월16일로 내한 프로모션 일정을 확정, 바로 전날인 세월호 1주기의 영향을 얼만큼 받을 것인지 관심을 모으게 됐다.
추모 열기는 15일 당일 가장 뜨거울 것으로 보이지만, '어벤져스' 측도 최대한 떠들썩하지 않은 행사를 준비한다는 전언이다.
그러나 아주 조용할 수만은 없을 전망. 한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세번째 내한에 나서는 데다, 이 영화를 한국에서 찍은 바있어 이슈가 몰리지 않을 수 없기 때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외에도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수현 등 국내에서 관심이 높은 배우들이 내한을 결정해 떠들썩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2박3일의 내한 행사가 끝나고 영화는 23일 개봉할 예정. 상암동 등에서 촬영에 나설 때부터 이 영화에 대한 '국민적 열기'는 예약된 것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예민한 시기에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만큼 돌발 변수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 군단이 전세계를 위협할 거대한 음모를 꾸미는 최강 ‘울트론’에 맞선 지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어벤져스팀이 개발한 평화유지프로그램의 오류로 사상 최강의 적 '울트론'을 만드는 흥미로운 설정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퀵 실버’, ‘스칼렛 위치’, ‘울트론’, ‘비전’, '닥터 조'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대거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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