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톡]‘어벤져스2’, 한국 촬영에 대규모 내한까지..천만 따놓은 당상?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3.23 17: 03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가 한국 촬영에 이어 대규모 내한 행사까지 결정되면서 국내 흥행 성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어벤져스2’ 측은 23일, “오는 4월 16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가 ‘어벤져스2’ 내한 행사를 위해 입국한다”고 밝혔다.
앞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사상 최초로 한국에서 촬영을 하며 엄청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어벤져스2’이기에 더해진 내한 행사 소식이 국내 흥행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미칠지 영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어벤져스2’ 제작진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사상 최초로 한국 촬영을 결정, 지난 해 3월 30일부터 서울을 찾아 촬영을 진행한 바 있다. 극 중 캡틴 아메리카 역할을 맡은 크리스 에반스가 방문해 촬영을 마쳤고 마포대교를 통제하는 등 대규모의 촬영으로 그 기간 동안 국내 팬들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후 최근 공개된 ‘어벤져스2’ 예고편에 서울이 등장, 네티즌의 관심이 ‘어벤져스2’로 쏠렸고 예고편 공개와 함께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는 온통 ‘어벤져스2’로 뒤덮였다. 그만큼 ‘어벤져스2’를 향한 국내 네티즌의 관심은 뜨거웠다.
이런 와중에 ‘어벤져스2’ 내한 결정 소식이 전해졌다. 아이언맨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 그리고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하는 헐크 역의 마크 러팔로가 그 주인공들. 뿐만 아니라 한국 배우로는 유일하게 ‘어벤져스2’에 출연하는 수현 역시 이들과 함께 내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영화 홍보를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할리우드 영화 내한 행사 사상 최대 규모다. 주연 배우 한 두 명 정도가 한국을 찾는 것이 대부분, 이렇게 주요 배우 3명이 한꺼번에 한국을 찾은 경우는 드물었다.
내한 소식이 전해지자 예고편 공개 때 만큼이나 국내 네티즌의 반응은 뜨거웠다. 말로만 들었던 할리우드 배우들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온라인은 들썩였고 벌써부터 이들을 환영하는 문구들이 보일 정도다.
이정도 되니 영화계에선 ‘어벤져스2’의 흥행은 따 놓은 당상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영화에 한국이 어떻게 담길지 궁금한 영화 팬들이 우선 기본으로 극장을 찾을 것은 분명하고 내한 효과까지 더해지면 ‘어벤져스2’의 흥행은 당연한 일이라는 것. 우스갯소리로 ‘2천만 영화가 탄생하는 것 아니냐’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개봉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어벤져스2’가 어느 정도의 흥행 성적을 거두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 군단이 전세계를 위협할 거대한 음모를 꾸미는 최강 ‘울트론’에 맞선 지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전편을 능가하는 스토리, 스케일, 캐릭터로 무장한 2015년 최고의 기대작인 마블의 이번 작품은 어벤져스팀이 개발한 평화유지프로그램의 오류로 사상 최강의 적 '울트론'을 만드는 흥미로운 설정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퀵 실버’, ‘스칼렛 위치’, ‘울트론’, ‘비전’, '닥터 조'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대거 합류했다. 영화는 마블 사상 최대의 프로젝트답게 최강의 적 ‘울트론’에 맞서는 어벤져스 군단의 눈부신 활약을 그려냈다. 오는 4월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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