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임성한의 셀프 디스인가?
23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최준배) 111회에서는 백야(박하나 분)와 정삼희(이효영 분)가 작품 속 주인공들의 분량에 대해 대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 작가는 사무실을 찾아 백야, 장화엄(강은탁 분)을 만났다. 백야는 정 작가에게 감독의 전화를 받았느냐고 물었고, 정 작가는 작품 속 캐릭터의 분량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화엄이 조연의 분량을 늘려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하자 정 작가는 "드라마는 주인공 보려고 보는 거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작 '압구정 백야'는 현재 주인공인 백야보다 조연 육선지(백옥담 분)의 분량이 많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
'압구정 백야'는 방송국을 배경으로 하는 가족 드라마를 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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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