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3 여고생이 방송인 김제동을 '들었다 놨다'했다.
방청객 윤수은 양은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여자친구 없으시면 23살 연하 어떠냐'는 쪽지로 김제동을 설레게했다.
이에 김제동은 "왜 이런 걸 방송에 이야기하고 그러냐"고 말했지만, 윤수은 양의 실체를 알고 "고3 너냐?"며 실망한 것.
앞서 윤수은 양은 불행한 고3으로 김제동과 한 차례 이야기를 나눈 바 있어, 김제동은 그에게 대시한 여성의 실체에 실망하고 말았다.
이어 윤수은 양은 김제동이 좋은 이유에 대해 "잘생기지 않고, 경쟁자가 없고, 지금 마흔두살이셔서 앞으로 만날 사람도 없을 거 같다"고 설명해 다시 한 번 그를 '멘붕'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된 '힐링캠프'는 500명의 관객과 함께하는 '김제동의 힐링 토크콘서트' 편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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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