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사랑' 임슬옹, 동성애 재판 중 '폭풍눈물'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03.23 23: 46

임슬옹이 동성애 관련 재판에서 폭풍 눈물을 쏟았다.
23일 방송된 tvN '호구의 사랑'에서는 동성애라는 이유로 교수직에서 잘린 위기에 처한 한 남자의 재판에서 변호하는 강철(임슬옹)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 남자는 "어느날 처음으로 가슴을 뛰게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게 남자였을 뿐이다"고 말하고, 그 말에 공감한 강철은 눈물을 흘렸다.
이후 강철은 이 일로 회사에서 문책을 당하고, 다른 변호사들은 강철의 성정체성을 의심하며 수근거렸다. 이후 호경(이수경)은 강철을 위로하며 밥을 먹고, 강철은 호경의 위로를 거부한다.

이에 호경이 화를 내며 나가자, 강철은 뛰어나오며 "호경씨 때문에 내 성정체성을 깨달았다. 그러니 당신이 답을 알 것 같다. 나를 만나면서 치료해달라"고 부탁한다. 호경은 "나도 자존심 있는 여자다. 당신 생각만 하냐"고 화를 냈다.
'호구의 사랑'은 밀리고 당하는 대한민국 대표 호구 '강호구', 걸쭉한 입담의 국가대표 수영 여신 '도도희', 무패 신화의 에이스 잘난 놈 '변강철', 남자인 듯 여자 같은 밀당 고수 '강호경'. 이들 4명의 호구 남녀가 펼치는 갑을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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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사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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