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고은이 고경표에게 맞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김고은은 24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차이나타운’ 제작보고회에서 “진짜 아팠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정말 힘껏 때려야 하는 장면이 있었다. 그 전에는 때리긴 때려도 배를 움찔하면 안 아팠는데 이건 정말 정통으로 때려야했던 장면이었다”라면서 “몇 번 맞으니까 눈이 핑 돌게 아프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무술감독님하고 고경표와 함께 상의한 끝에 목을 맞는 거였는데 팔을 들어서 막은 상태로 거길 때리는 걸로 했다. 합이 잘 맞았다”라고 전했다.
김고은은 극 중 쓸모 없어 세상에 버려진 아이 일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차이나타운’은 지하철 10번 보관함에 버려진 한 아이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4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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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