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이서진 '무도-식스맨' 거절? 그릇 안돼"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3.24 14: 44

나영석 PD가 이서진이 MBC '무한도전-식스맨'을 단칼에 거절했던 것과 관련해 "그릇이 안 된다"고 설명, 웃음을 자아냈다.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63빌딩에서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제4탄 '꽃보다 할배-그리스편'(이하 '꽃할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이서진, 최지우, 그리고 나영석, 박희연 PD가 참석했으며 정지영 아나운서가 토크쇼 형식으로 새 '꽃할배'에 대한 궁금증을 풀었다.
이날 나영석 PD는 '이서진이 '무도-식스맨'을 거절했는데, 흐뭇하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전혀 흐뭇하지 않았다"며 "자기가 자신이 없어서 거절했다. 얘기도 듣고, 방송도 봤는데, 글쎄요. '무한도전'이라는 곳은 이서진씨 그릇으로 담기엔 넓고 깊은 곳이다. 이 형은 그냥 농사 짓거나 짐 드는 게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서진은 "제가 생각해도 그 말이 맞다. (나 PD와의) 관계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다"고 응수했다.
한편, '꽃할배-그리스편'은 오는 27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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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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