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나PD·이서진 "우리에게 여행은 일…H4가 우선"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3.24 15: 40

나영석 PD와 이서진이 자신들에게 '여행은 일'이라 답하며, '꽃할배'들을 우선시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63빌딩에서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제4탄 '꽃보다 할배-그리스편'(이하 '꽃할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이서진, 최지우, 그리고 나영석, 박희연 PD가 참석했다.
이날 이서진은 '이서진에게 여행이란?'을 묻는 질문에 "여행은 그냥 혼자 갈 거다"라고 툴툴댔지만, 이내 "이곳 '꽃할배'에서의 열흘은 선생님들이 우선이다"는 답변을 덧붙였다.

이어 나 PD 역시 "이서진씨와 같은 입장이다. 우리에게 여행은 일이다. 그래야 선생님들이 여행을 제대로 할 수 있고, 시청자들도 즐겁게 보실 수가 있다"고 이서진의 의견에 맞장구치며, 오랜만에 뜻을 모으는 희귀한 풍경을 연출했다.
앞서 나영석 PD의 '꽃보다' 시리즈는 지난 2013년 1탄 '꽃할배-유럽·대만편', '꽃할배-스페인편'을 시작으로 같은해 2탄 '꽃누나', 이듬해 3탄 '꽃청춘'이 방송됐으며, 모두 큰 호응과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배우 최지우가 새로운 짐꾼으로 합류하고 기존 H4(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와 짐꾼 이서진이 그리스로 떠난 '꽃할배-그리스편'은 오는 27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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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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