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전 멤버 주연이 팀 졸업식 및 팬클럽 이벤트에서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24일 오후 "배우 활동을 위해 지난해 팀을 떠난 주연이 지난 20일 도쿄 네기시 도쿄 시네마 클럽에서 열린 팬클럽 이벤트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프터스쿨은 이날 첫 번째 베스트앨범 발매 기념으로 팬클럽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날 주연은 멤버들로부터 팀 졸업장을 받았고, 결국 눈물을 흘리며 애프터스쿨로서 마지막 무대를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1200여 명의 팬들이 몰렸다.
이날 주연은 이벤트 현장을 찾아 "오늘 또 여러분을 만나게 돼 기쁘다"라고 일본어 인사를 한 뒤 멤버들과 함께 게임을 진행했다. 또 주연은 "애프터스쿨로서 이번이 마지막이라 매우 슬프지만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지금부터 여배우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주연은 멤버들에게 애프터스쿨 졸업장을 받으면서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주연은 "정말 감사하다. 웃으며 끝내고 싶었는데 감독해서 눈물이 나왔다"라며 "이제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좋은 인연을 계속되기 때문에 좋은 일이 있으면 우리는 함께"라고 소감을 털어놨다.
나나는 "평생 헤어지는 것은 아니니까 너무 슬퍼하지 말라"라고, 정아는 "주연과 처음 만난 것은 연습생 때라 7년 정도 됐다. 이제 연기자로서 반드시 성공할 것을 믿고, 멀리에서 조용히 응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연은 애프터스쿨의 1기 멤버로 데뷔했으며, 그룹 활동과 함께 드라마와 영화, 연극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월 공식적으로 애프터스쿨 활동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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