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이 소개한 홀로그램 콘서트 ‘AWAKE’, 현장감+체험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3.24 17: 53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자신의 홀로그램 콘서트 ‘어웨이크(AWAKE)’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 자신의 지난 이야기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고, 현장감과 체험이 중시된 공연이라는 것이 핵심이다.
지드래곤은 24일 서울 동대문 케이라이브(K-live)에서 개최된 지드래곤 홀로그램 콘서트 ‘어웨이크(AWAKE)’ 언론특별시사회에서 공개된 영상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홀로그램 콘서트가 생소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현장감이 가장 극대화된 영화 같은 공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의 지난이야기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 현장에서 같이 있는 느낌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마지막에 등장하는 영상을 통해 "빅뱅에 이어 두 번째 촬영이다. 할 때마다 묘하고 색다른 경험이다. 빅뱅 홀로그램 콘서트 못보셨다면 꼭 보시고 내 솔로 홀로그램 콘서트도 기대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홀로그램 콘서트는 일반 콘서트와 다르게 한계가 없다. 공연을 하는 제가 그때그때 세트가 바뀌기도하고 관객과 함께 무대를 만들수도 있다. 여러가지 시도가 가능해서 여러가지로 즐거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공연을 하는 입장 내 무대를 직접 볼 수 없는데 홀로그램 콘서트는 팬의 입장으로 내가 어떻게 하는지 볼 수 있어서 색다르고 묘하다. 생동감 있는 무대연출이라 재미있고 나도 놀랍다. 다음에 몰래 직접 와볼까 생각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AWAKE'는 지드래곤의 과거와 현재,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테마로 하여, 홀로그래픽 영상, 3D 입체영상,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 증강현실 등 차세대 뉴미디어 기술을 복합적으로 구현한 홀로그램 콘서트. 이번 홀로그램 콘서트는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는 아티스트의 스토리를 장편으로 구현해 낸 최초의 홀로그램 콘텐츠라는 점에서 기존의 콘텐츠와 차별화 된다. 

뿐만 아니라, 실제 콘서트를 뛰어넘는 생생함과 지드래곤이 아티스트로서 가진 기발한 상상력이 화려한 영상효과로 구현되며, 3D 입체영상을 통해 콘서트장이  자유롭게 변신하고 댄서들이 순간이동을 하는 등 상상력과 공간이 결합된 종합적인 미디어 아트를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지드래곤의 홀로그램 콘서트가 상영되는 K-live는 K팝스타들의 가상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홀로그램 공연장이다. ‘플로팅 홀로그램’이라는 유사 홀로그램 기술이 K-live 공연장의 핵심이다.

joonaman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