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감독이 영화 ‘스물’ 공약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병헌 감독은 24일 오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스물’ 라이브톡에서 “‘환갑’ 찍을 수 있도록 건강관리 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독특한 공약을 부탁한 관객의 질문에 “공약이라는 건 어렵지 않은데 진부하지 않으려면 어렵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나는 ‘스물’ 후속편으로 ‘환갑’ 이야기만 들어도 슬프다. 그때 난 없을 것 같아서”라면서 “'환갑' 찍을 수 있도록 건강관리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물’은 인기만 많은 놈 치호(김우빈 분), 생활력만 강한 놈 동우(준호 분), 공부만 잘하는 놈 경재(강하늘 분), 세 친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오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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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