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김우빈·준호·강하늘, 코믹한 이 청년들 보소[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3.24 22: 25

배우 김우빈과 준호, 강하늘이 팬들과의 만남에서 남다른 입담으로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김우빈, 준호, 강하늘은 24일 오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스물’ 라이브톡에 참석, 영화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자신들의 진솔한 이야기까지 더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배우들은 영화 비하인드 스틸컷을 보며 당시 재밌었던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김우빈은 노래방 만취 장면에 대해 “이날 노래방 만취 장면에 대해 “진짜 술을 먹고 찍었다. 강하늘이 술에 취해 있는 느낌을 내야해서 맥주 한잔씩 하고 기분만 내자 해서 다 같이 한잔씩 먹고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강하늘 역시 “노래방에서 나를 다 내려놓았다. 나를 내려놓으니까 다 놓아지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스물’ 전매 특허 포즈에 대해 김우빈은 “준호가 확실히 춤을 추는 사람이다 보니 발목이 살아있더라”고 말했다. 이에 준호는 “저 순간만큼은 2PM을 버리지 못했다. 동우에 몰입했어야 하는데 내가 연기가 부족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물’ 후속편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준호는 “일단 이 스태프, 배우 그대로인건 좋은데 환갑이 좋을 것 같다. 나이 완전히 들어서. 감독님이 무사하셔야하는데”라면서 “나는 그게 어이없게 재밌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들은 이병헌 감독은 “나는 ‘스물’ 후속편으로 ‘환갑’ 이야기만 들어도 슬프다. 그때 난 없을 것 같아서”라면서 “'환갑' 찍을 수 있도록 건강관리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물’은 인기만 많은 놈 치호(김우빈 분), 생활력만 강한 놈 동우(준호 분), 공부만 잘하는 놈 경재(강하늘 분), 세 친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오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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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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