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창민, 유노윤호 이어 연기자 입지 굳히나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5.03.25 09: 34

그룹 동방신기 멤버들이 노래는 물론 연기로서도 확고한 입지를 굳힌 태세다. 유노윤호에 이어 최강창민까지 지상파 사극에서 굵직한 역을 맡으며 연기자로서의 행보를 탄탄히 할 기세다.
최강창민은 25일 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에 출연을 확정하며 무대가 아닌 안방 극장에서 여심 사냥에 나설 것임을 알렸다. 이는 최강창민의 첫 사극으로, 연기적으로 탄탄한 내공을 입증할 기회다.
최강창민은 지난 2010년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서 드라마 데뷔를 해, '파라다이스 목장', '미미'를 거쳐오며 차근차근 연기에 대한 경력을 쌓아왔다. 연기를 시작한 지 어느덧 6년째인 최강창민이 지상파 드라마를 통해 주연급으로 발돋움하며 한 층 더 성숙된 연기를 선보이게 됐다. 

특히 최강창민은 첫 사극에 임하게 되며 더욱 발전된 연기력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극은 현대극과 달리 특유의 말투와 표정, 전통 의상 등을 소화하며 열연해야 하는 특성이 있다. 최강창민이 배우들과 훌륭히 조화를 이뤄낼 경우 배우로서의 재평가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앞서 같은 팀 멤버인 유노윤호는 MBC 드라마 '야경꾼일지'를 통해 안정된 연기 실력을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진중한 눈빛과 몰입도를 높이는 톤, 흠 잡을 데 없는 액션 연기까지 훌륭히 해내 그간의 연기력 논란을 종식시켰다. 몇 차례 혹평 속에서 이뤄낸 유노윤호의 값진 결과였다. 
최강창민 역시 유노윤호에 이어 사극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할 기회를 맞았다. 사극에서의 진중한 연기력을 통해 가수로서의 이미지를 버리고 새로운 매력을 드러내야만 하는 숙제를 안았지만, 좋은 평가를 받는다면 엔터테이너로서 그의 주가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밤을 걷는 선비'는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 우수만화 글로벌 프로젝트에 선정된 작품으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만화로, 몰락한 양반가의 딸이 남장을 하고 책장사를 나섰다 뱀파이어 선비와 사랑에 빠진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준기와 한그루가 물망에 올라 있다.
'밤을 걷는 선비'는 오는 7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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