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이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에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내고 공동 기자회견을 제안했다.
길건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태우 씨(소율샵 엔터테인먼트)와 공동 기자회견을 제안한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상호 입장을 전하고 사회적으로 판단을 받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보도자료 배포로 기자님들께 혼란을 드리는 것보다는 기자회견을 통해 기자님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고 사회적으로 판단받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준비는 제 쪽에서 할 테니 소울샵 측에서는 그냥 오시기만 하면 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4일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전속계약효력정지 소송을 낸 길건에 대해 “왜곡된 사실로 언론에 감정 호소를 하고 있다”며 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소울샵 측은 “길건이 계약에 위배되는 행동을 했다”고 밝히며, “길건에게 소송이 아닌 내용증명서(전속계약 해지 통지 및 금원지급 청구-2014년 11월 18일)를 보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길건이 보내온 공식입장 전문이다.
저는 오늘 소울샵 측에 같은 날 같은 장소 동시 기자회견을 제안합니다.
왜냐하면, 보도자료 배포로 기자님들께 혼란을 드리는 것 보다는, 기자회견을 통해 기자님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고, 이후 사회적으로 판단받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상호 보도자료 배포는 안 그래도 바쁘신 기자님들의 수고를 가중시키는 한편, 아름다워야 할 연예계를 분탕으로 몰고 갑니다.
이에 저는 소울샵 측에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동시 기자회견을 진행할 것을 요청합니다.
소울샵 측에선 그냥 오시기만 하면 됩니다.
준비는 제 쪽에서 하겠습니다. 장소와 시간은 알아본 후 말씀드리겠습니다.
환절기 일교차가 매우 큽니다.
감기로 고생하시지 않도록 건강 관리에 유념하십시오. 고맙습니다.
joonaman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