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여정이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 촬영 소감을 전했다.
25일 조여정의 소속사 네오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남녀 전세역전 로맨스 코미디 SBS 새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극본 김아정, 연출 박용순)에서 재판에 이기기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 불운의 이혼전문 변호사 고척희 역으로 분해 로코퀸에 도전하는 조여정의 첫 촬영 현장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최근 종로에 위치한 이태리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첫 촬영 현장 모습이 담겨있다. 조여정은 단정하게 넘겨 묶은 헤어스타일에 블랙, 네이비, 화이트 등 기본 컬러이지만 포인트가 돋보이는 재킷과 구두, 가방 등으로 그녀만의 ‘변호사룩’을 완성해 고척희 캐릭터로 완벽 변신했다. 특히 첫 촬영부터 와이어를 착용하고 촬영에 임하는 모습은 극중 고척희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조여정은 촬영이 시작되자 치밀하게 캐릭터를 연구해 온 열정을 발휘하며 고척희에 고스란히 녹아 든 열연으로 단번에 현장을 사로잡다가도, 쉬는 시간에는 그녀만의 활기차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해 현장 분위기를 밝혔다는 후문이다.
첫 촬영을 마친 조여정은 “드라마와 SBS 작품 출연이 오랜만이라 더 감회가 새롭다”라며 “첫 촬영은 항상 설레면서 부족함이 느껴지지만, 앞으로 재미있는 장면들이 많을 것 같아 기대도 된다. 선후배 연기자, 제작진들과 함께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열심히 채워나갈 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극 중 고척희는 별명이 ‘처키’일만큼 불도저 같은 추진력으로 일에 있어서는 철두철미하고 악녀 같지만 이런 완벽함 속에 의외의 허당기가 있어 유머와 사랑스러움까지 갖춘, 변화무쌍한 반전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때문에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매번 변신을 꾀하는 조여정이 타이틀롤로써 이번 작품을 어떻게 이끌지,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어갈지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3년여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조여정을 비롯해 연우진, 심형탁, 왕지원, 김갑수, 박준금, 황영희, 이열음 등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SBS 새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은 오는 4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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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