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 채시라가 격렬한 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채시라는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솔직하고 화끈한 성격이지만, 고등학교 중퇴라는 상처로 인해 깊은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는 김현숙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내고 있다. 예측불가 ‘사고뭉치’의 모습으로 유쾌함을, 어린 시절 아픔을 복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연민과 공감대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와 관련 채시라가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 중인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편안한 티셔츠와 다리에 밀착되는 스포츠웨어를 착용, 우월한 기럭지와 굴욕 없는 각선미를 뽐내는가 하면, 운동 전 몸을 풀기 위해 한 쪽 다리를 수직으로 유지한 채 다른 다리를 뒤로 쭉 뻗어 완벽한 일자를 완성시키는 등 남다른 유연성을 과시한 것.
더욱이 본격적인 운동에 돌입한 채시라는 상체에 무거운 기구를 든 상태에서 하체로 직각 자세를 유지하는 고난도 스쿼트 자세도 빈틈없이 소화해내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쉬지 않고 기구에 올랐다 내려가기를 반복하면서 유산소 운동까지 병행하는 모습으로, 무한 체력을 자랑하는 ‘만능 스포츠우먼’의 면모를 드러냈던 터. 옆에서 기진맥진한 채 쓰러져있는 김혜은의 모습과 대조를 이루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채시라의 ‘열혈 운동 삼매경’ 장면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피트니스 센터에서 진행됐다. 운동복을 입고 등장한 채시라가 군살 하나 없는 탄탄한 라인을 과시, 현장을 달궜던 상태.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늘씬한 몸매로 제작진들과 보조출연자들을 감탄케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채시라는 오전 7시부터 시작된 촬영으로 인해 몸이 굳어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촬영에 앞서 놀라운 유연성을 자랑하며 몸을 풀었다.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하자 무려 2시간 동안 다양한 운동기구를 ‘정석 자세’로 척척 해내는 동시에 흐트러짐 없이 대사를 이어가는 모습으로 또 한 번 주변의 찬탄을 터트렸던 것. 평소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면서 유지해오던 채시라의 명품 체력이 빛을 발했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IOK미디어 측은 “채시라는 기분 좋은 에너지를 지니고 있는 배우다. 늘 해맑은 모습으로 촬영장을 환하게 밝혀주고 있다”며 “파격적인 도전으로 안방극장을 몰입하게 만들고 있는 채시라의 활약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일 방송된 8회에서는 두진(김지석 분)과 문학(손창민 분)이 현숙(채시라 분)을 퇴학시킨 주동자가 각각 엄마이자 조카며느리인 현애(서이숙 분)란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 모습이 담겼다. 현숙의 퇴학 무효를 돕기 위해 나선 두 사람이 퇴학으로 내몰았던 담임선생이 현애임을 알고도 계속해서 도와줄 것인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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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K 미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