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소울샵 “길건 욕설-폭력 CCTV 영상 있다..오픈할 것”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3.25 14: 48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측이 전속계약 분쟁 중인 가수 길건에 대해 “욕설과 폭력 행위를 담은 영상이 있다”고 밝혔다.
소울샵 측 관계자는 25일 OSEN에 “지난해 10월 13일 김태우는 길건과 새 앨범 논의를 위해 만났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 길건은 선금 300만원을 요구했다. 그건 곤란하다고 했더니 길건은 화를 내면서 욕을 했고, 폭력적인 행동을 했다”면서, “이는 모두 CCTV에 담겼다.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오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서 지난 24일 길건의 뮤지컬 ‘올슉업’ 오디션 영상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서는 “‘올슉업’ 측에 영상을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의뢰를 하고 허가를 받았다.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길건은 활동할 실력을 전혀 쌓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길건이 지난 6년 동안 압류도 당하고 전 소속사와 관계도 안 좋았기 때문에 힘들었던 것을 잘 알고 있다. 때문에 가수로서 뭔가 하고 싶다면 무엇이든 돕겠다고 재차 얘기했지만 길건은 선금만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길건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소울샵 측에 같은 날 같은 장소 동시 기자회견을 제안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소울샵 측은 “기자회견을 같이 할 필요가 없다”며, “길건이 사회적으로 여론몰이를 하기 보다는 메건리처럼 문제가 있다면 법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원칙이다”라고 대응했다.
한편 길건은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에 소울샵 측에 대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길건 측은 “소울샵으로 인해 힘들고 억울했던 부분이 적지 않았던 만큼 소울샵 측의 이후 행동에 따라 법과 양심 앞에 진실 된 내용을 말씀드릴 계획”이라며, “법과 하나님 앞에 진실 된 답변만을 드릴 것을 맹세한다. 정말 힘들고 억울하면서도 아픈 시간이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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