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성난화가', 제한상영가→19금 등급 재심의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3.25 14: 58

배우 유준상이 출연하는 영화 '성난화가'(감독 전규환·제작 트리필름)이 재심의 끝에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았다.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는 지난 23일 '성난화가'를 이처럼 분류했다. 영등위는 "영상의 표현에 있어 성적 행위 등의 묘사가 빈번하고, 노골적이며 자극적인 표현이 있다"며 "그 외에 주제, 폭력, 공포, 대사, 약물 및 모방위험 부분에 있어서도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청소년이 관람하지 못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성난화가'는 베일에 싸인 인물인 화가가 동료와 함께 악인을 벌한다는 명목하에 장기 적출과 범행을 일삼는 내용의 범죄영화다. 지난 2월 영등위는 "선정성 표현의 정도가 매우 높아 선량한 풍속 또는 표현의 정도가 매우 높아 국민의 정서를 손상할 우려가 있다"며 '성난화가'를 제한상영가 등급으로 분류했다.

영등위에 따르면 제한상영가 등급은 상영 및 광고, 선전에 있어 일정한 제한이 필요한 영화에 내리는 등급이다. 제한상영관에서만 상영할 수 있다. 국내에는 현재 해당 영화관이 없어 사실상 개봉불가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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