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가 Mnet '언프리티 랩스타' 프로그램을 오늘 심의회에 상정한다.
방통심의위 연예오락채널팀은 25일 OSEN에 "'언프리티 랩스타'를 오늘(25일) 심의회에 상정한다. 회의를 거쳐서 징계 결과는 추후 보도자료를 통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쇼미더머니' 스핀오프로 제작된 여성래퍼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연출 고익조 전경남)는 지난 1월 29일 첫방송, 3월 19일까지 총 7회의 방송을 하는 동안 다양한 비속어와 욕설이 등장해 수 차례 비프처리 됐다. 또한 지난 5일과 12일 방송된 '언프리티 랩스타' 5~6회에서는 인신공격성 디스랩, 성적비하를 비롯해 손가락 욕이 모자이크 화면으로 등장했다.
앞서 지난해 방송된 '쇼미더머니3'는 2014년 10월 방통심의위로부터 청소년 정서발달 과정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을 청소년 시청 보호시간대에 방송했다는 이유로 법정제재를 받았었다.
당시 '쇼미더머니3'는 지원자들이 공연이나 대화중 비속어, 욕설등을 사용하는 장면들을 일부 비프음 처리해 보여주고, 손가락 욕을 하는 모습을 일부 흐림처리해 청소년 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한 것에 대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7조(품위유지)제2항, 제44조(수용수준)제2항, 제51조(방송언어)제3항을 위반, 지난 1~4회차 방송분에 이어 5회차 방송분도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중지 및 해당 방송프로그램 관계자에 대한 징계'를 받았다. 그 결과 '쇼미더머니3' 총10회 방송 중 절반에 해당하는 1~5회의 관계자 징계, 채널 재방송 및 VOD서비스가 중단됐다.
한편, 오는 26일 방송되는 '언프리티 랩스타' 최종회는 마지막 트랙 프로듀서로 MC몽이 참여한다. '언프리티 랩스타' 측은 "힙합 뮤지션 MC몽이 Mnet '언프리티 랩스타'의 마지막 트랙 프로듀서로 트랙 작업에는 참가했으나, 방송에는 출연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26일 오후 11시 Mnet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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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제공, '언프리티 랩스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