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지킬, 나'의 로빈이 서진의 희생을 알고는 충격을 받았다.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 19회분에서는 로빈(현빈 분)이 서진(현빈 분)이 자신을 배려한 것에 놀라는 내용이 그려졌다.
앞서 로빈이 깨어날 시간이 나타나지 않아 서진이 로빈인 척 행동했고 이를 하나가 알아채지 못했다. 충격으로 깨어난 로빈은 서진이 로빈인 것처럼 연기하고 하나가 자신을 못알아본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로빈은 서진인 척 연기해 권비서에게 전화해 자초지종을 들었다. 권비서는 "상무님 때문에 로빈이 안깨는 건가 보다. 항상 희생하고 양보하는 쪽이 로빈인데 그걸 서진이 하고 있으니"라며 "로빈 없애는 게 평생 목표였는데 안고 가겠다고 했으니. 모든 치료의 시작은 자기 병 인정하는 거라고 하더니 진짜인가 보다"라고 말했다.
로빈은 전혀 몰랐던 얘기를 듣고는 놀라했고 권비서는 크게 당황해했다.
한편 '하이드 지킬, 나'는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삼각로맨스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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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하이드 지킬, 나'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