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스파이스 걸스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재결합한다고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라이프가 지난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파이스 걸스의 멤버 엠마 번튼은 최근 인터뷰에서 스파이스 걸스의 재결합에 대한 힌트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고 함께 공연하는 걸 좋아한다”라면서 “지금이 재결합하기에 딱 좋은 타이밍이라고 본다”라고 밝혔다.
스파이스 걸스는 1994년 영국에서 결성된 여성 5인조 팝 그룹으로 1996년 발매된 데뷔 싱글 ‘워너비(Wannabe)’로 전 세계 31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며 1990년대 중후반 걸파워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 2001년 공식 해체를 선언했지만 이후 2007년 해체한지 6년 만에 공식적인 재결합을 발표, 그 해 12월부터 북미와 유럽 투어를 하며 첫 베스트앨범 ‘그레이티스트 히트(Greatest Hits)’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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