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사랑’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는 악역, 김현준이 시선을 끈다.
미혼모의 임신과 출산, 첫사랑을 따뜻하면서도 인간적으로 보여주는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에 나쁜 남자 노경우(김현준 분)가 등장해 공분을 사고 있는 것.
경우는 지난 방송에서 수영 연습을 하고 있던 도희(유이 분)에게 다가와 “임신한 게 내 탓도 아니고.. 걔가 내 애는 맞아요?”라고 도희를 자극했다.
또 경우는 “닥쳐. 한번만 더 아기 이름 입에 올리면 그날 밤 일 다 말하겠다”라고 분노한 도희에게 “누가 그걸 믿겠냐”고 말하는 성폭행범의 뻔뻔함을 보였다.
노경우 역의 김현준은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를 시작으로 KBS 2TV ‘내가 술을 마시는 이유’, 영화 ‘한공주’ 등에서 반항기 가득한 학생 역할을 해낸 바 있다.
또 영화 ‘기화’, ‘내 연애의 기억’, 드라마 ‘아홉수 소년’등 영화 드라마의 많은 작품에서 소름끼리는 악역부터 귀여운 남동생 캐릭터까지 다양한 모습을 소화해내며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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