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Mnet 새 드라마 ‘더러버’ 정준영-최여진 커플의 다정한 사진이 눈길을 끈다.
‘더러버’는 20대~30대 4쌍의 동거커플을 통해 함께 사는 남녀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개인적이고 보편적인 이야기를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다룬 드라마이다. 오정세, 류현경, 정준영, 최여진, 박종환, 하은설, 타쿠야, 이재준이 매 에피소드마다 실제 우리들 주변에 존재할법한 동거 커플들의 이야기를 극현실적으로 그려내 색다른 재미와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준영과 최여진은 극중 12살 띠동갑 연상연하 커플인 정영준과 최진녀 역으로 각각 분한다. 정준영은 실력이 아닌 비주얼로 밴드 멤버에 선발된 기타리스트로 매사에 진지하지 못한 철부지 성격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백치미 캐릭터로 분한다. 뛰어난 요리실력으로 온라인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최여진은 연하남 정준영을 엄마처럼 책임지지만 사실은 연애에 관해서는 둔한 귀여운 연상녀로 연기 변신을 선언한다.
공개된 사진을 살펴보면 정준영이 최여진의 멍든 발등에 ‘호~’를 하며 일명 ‘힐링 입김’을 불어주고 있는 다정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최여진이 정준영을 쫓아가던 신을 촬영하던 중 소품에 부딪혀 부상을 입자 정준영이 특유의 다정함을 발휘한 것. 정준영의 다정한 모습에 최여진과 현장 스태프 모두 흐뭇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자신의 멍든 발등 부위를 손으로 가리키며 귀엽게 울상 짓고 있는 최여진의 표정도 사진 속 생동감을 더한다.
‘더러버’ 제작진에 따르면 정준영과 최여진은 만난 지 30분만에 금세 친해져 촬영 초반부터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특히 최여진은 정준영이 망가지는 모습을 해도 너무 예쁘고 귀엽다며 무한 애정을 아끼지 않는다는 것. 김태은PD는 “정준영과 최여진의 극중 캐릭터와 실제 성격이 비슷해 더욱 리얼하고 알콩달콩한 연상연하 커플의 모습이 더욱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것 같다. 실제 두 배우가 연애 중인 진짜 커플처럼 몰입해 최여진이 촬영 도중 극 중 이름 ‘정영준’을 실제 이름 ‘정준영’으로 불러 NG가 종종 날 정도다. 띠동갑 연상연하 커플 케미 기대하셔도 좋다”고 덧붙였다.
실제 우리들 주변에 존재할법한 동거 커플들의 이야기를 극현실적으로 그려내 색다른 재미와 공감을 선사할 ‘더러버’는 오는 4월 2일 밤 11시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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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