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 멤버 김준수가 EBS 음악프로그램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가수로서 방송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던 JYJ가 어떤 행보를 보일 지 주목이 된다.
JYJ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6일 “김준수가 EBS 음악 프로그램인 ‘스페이스 공감’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 1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굴지의 음악 프로그램인 ‘스페이스 공감’ 무대에서 관객과 교감할 수 있는 소극장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수가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근 6년 만. 김준수는 그간 JYJ는 물론 솔로 활동과 뮤지컬 등으로 방송 이외 필드에서 활발한 활약을 해왔기에 그의 방송 컴백이 팬들의 기대를 더욱 모으고 있다. 김재중과 박유천이 연기자로서 지상파 드라마에 등장하긴 했지만 이들이 음악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바. 이를 시작으로 JYJ가 방송 활동에 시동을 걸 수 있을 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번 ‘스페이스 공감’ 공연은 소극장에서 이뤄지는 만큼 김준수의 보컬의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로 가득할 예정. 김준수는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워낙 공연계의 강자로 자리잡았기 때문에, 공연 형태의 방송이 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컴백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을 앞둔 김준수는 소속사를 통해 “신중현, 송창식 선배님 그리고 제이슨 므라즈까지 너무나 훌륭한 아티스트들과 함께한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돼 기쁘다. 매번 인터뷰를 통해서 소극장 콘서트를 꿈꾼다고 했는데 꿈이 이뤄진 것 같다. 많은 관객들과 공감하는 시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준수는 지난 3일 솔로 3집 ‘플라워(FLOWER)’를 발매, 다채로운 장르를 담아냈을 뿐 아니라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현재 앨범 발매와 동시에 오사카, 서울, 상해, 방콕, 도쿄까지 아시아투어를 진행하며 아시아 전역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김준수가 출연하는 EBS ‘스페이스 공감’은 오는 4월 중에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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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