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 오중석이 자신이 가진 고가장비 중에 팔천만원짜리 디지털백이 있다고 알려 놀라움을 줬다.
오중석은 2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 자신이 가진 장비에 대해 "비싸다고 좋은 건 아니다. 내가 가진 것 중 디지털 백이 있는데, 디지털 백만 팔천만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센서가 커지면 커질수록 분량률이 높다. 1화소당 1원이다. 그래서 팔천만원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명수는 "그걸로 찍으면 다르냐"고 물었고 오중석은 "즐겨 쓰진 않는다. 한 컷에 2초 정도 걸린다. 데이터가 너무 필요 이상으로 사용된다. 우리가 써야하는 사이즈는 어느 정도 크기인데 그걸 넘어서면 작업하기 불편하다"며 "아무래도사람을 찍다보니 표정이나 이런 걸 찍는데 불편해질 때가 있다. 필요할 때만 쓴다"고 답했다.
한편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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