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가 오바마 대통령상 수상에 이어 이번에는 세계 3대 팝페라 테너로 선정됐다.
26일 소속사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한국 대표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미국의 유력 방송사 CNN의 오피니언 뉴스사이트인 CNN아이리포트(CNNiReport)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선정하고 발표 게재한 '세계 3대 팝페라테너(The 3 Popera Tenors in the World)'에 러셀 왓슨(Russell Watson, 영국), 알레산드로 사피나(Alessandro Safina, 이탈리아)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번 임형주의 '세계 3대 팝페라테너' 선정은 30여년간 유명 음악평론가로 활동하며 현재는 USA음악협회 대변인과 CNN아이리포트 객원 칼럼니스트로 활약 중인 그레이스 케이코가 직접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진정한 '천상의 목소리'를 소유하고 있다"라는 극찬과 함께 "임형주는 '세계 3대 팝페라테너' 중 가장 최연소자다. 그의 목소리는 크리스털처럼 깨끗하고, 서정적이며 몽환적인 음악적 해석을 느낄 수 있다. 임형주는 '오리지널 3대 테너(쓰리 테너)' 중 가장 어린, 로맨틱 테너의 대명사인 호세 카레라스를 연상케 한다"라며 크게 호평했다.
이렇듯 임형주의 이번 ‘세계 3대 팝페라테너’ 등극은 영국의 팝페라소프라노인 사라 브라이트만(Sarah Brightman)과 이탈리아의 팝페라테너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를 배출해낸 팝페라 강대국이라 불리는 영국과 이탈리아 출신의 팝페라테너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2015년 올해 데뷔 17주년을 맞이한 임형주는 지난 2월 한국출신의 문화예술인 중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미국 오바마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최근 뉴욕타임스의 해외판인 인터내셔널 뉴욕타임스 등의 미국 주요 언론들에 대서특필되는 등 다시 한 번 미국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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