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도 이제 쿡방이다..인도차이나 편 출격 [종합]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5.03.26 12: 41

'정글의 법칙'도 이제 쿡방이다.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서울마리나 클럽&요트에서는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진호 PD, 류담, 이성재, 임지연, 레이먼킴, 장수원, 김종민, 박형식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인도차이나 편의 차별점은 단연 레이먼 킴의 참여다. 그동안 '정글의 법칙'은 먹방을 주요 관전포인트로 꼽아왔는데, 이번엔 그보다 진화한 쿡방을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 셰프 레이먼 킴은 이 쿡방을 가능케했다.

김진호 PD는 제작발표회 질의응답 시간을 시작하자마자 "정글 최초로 쿡방, 요리하는 모습도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또 쿡방의 주인공인 레이먼 킴은 "매 회 새로운 재료를 발견했다"며 "도시에서도 조금 변화시켜 요리하고픈 음식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 쿡방으로 인해 웃음도 만들어질 전망. 재료를 구하고 정글 음식을 먹는 과정에서 멤버들의 각기 다른 캐릭터가 빛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레이먼 킴은 "임지연 씨가 간을 잘 본다"며 "장수원, 박형식이 요리를 많이 도와줬다"고 이야기했다. 또 그는 식성이 까다로운 사람으로 이성재를 꼽으며 "이성재, 장수원이 잘 안 먹으려고 하다가 나중엔 먹었다"고 밝혔다. 또 이성재는 "싱거우면 싱겁다고 하고, 비리면 비리다고 이야기했을 뿐"이라며 "까다롭진 않다"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정글의 법칙'의 라이벌은 사실 tvN '꽃보다 할배'다. 시청률은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꽃보다 할배'에 비해 화제성이 약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 이에 김진호 PD는 "이번엔 화제성도 잡겠다"는 각오다. 그는 "('꽃보다 할배')와는 시청층이 다른 것 같다. 의식하지 않고 해오던 대로, 잘 할 수 있는 걸 어떻게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 하나로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희 것을 봐주시는 고정 시청자분들이 많이 계신다. 그 분들께 최고의 힐링을 해드릴 수 있게 제작하겠다"고 자신했다.
한편,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는 모험의 땅 인도차이나에서 벌어지는 병만족의 18번째 생존을 담는다. 김병만, 류담을 비롯해 이성재, 임지연, 레이먼 킴, 장수원, 서인국, 손호준, 김종민, 박형식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27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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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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