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박정현, 태연 노래 부른다..러블리 소녀 변신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3.26 12: 59

‘나가수3’ 박정현이 ‘러블리한 소녀’로 깜짝 변신했다. 알고 보니 ‘소녀시대 태연’의 노래를 불러 잠재되어 있던 소녀 감성을 폭발시킨 것.
오는 27일(금) 오후 10시 방송되는 MBC 대표 음악버라이어티 ‘나는 가수다-시즌3’(기획 박현호 / 연출 강영선, 김준현, 오누리 / 이하 ‘나가수3’) 에서는 네 번째 탈락자가 결정되는 4라운드 2차경연이 펼쳐진다.
박정현은 이번 2차경연에서 소녀시대 태연의 곡을 선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국내 최고의 걸그룹이자 맑고 고운 음색을 가진 태연의 곡을 R&B의 여왕 박정현이 선곡했다는 점에서 주변의 관심이 집중됐다.

‘올 화이트’ 의상으로 사전 인터뷰부터 소녀 감성을 드러낸 박정현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보는 입장을 조금 다르게 해석해보고 싶었다”며 깨끗한 ‘소녀시대 태연’의 노래 스타일과는 다른 박정현만의 노련미 넘치는 무대를 예고해 기대를 증폭시켰다.
무엇보다 이날 박정현은 의상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발랄한 스트라이프 원피스를 갖춰 입고 앞머리를 쓸어 올린 채 긴 생머리를 늘어뜨렸다.
하지만 박정현은 노래를 시작하자 소녀 같은 겉모습과는 달리 특유의 바이브레이션과 폭발력 넘치는 가창력으로 ‘소녀시대 태연’의 노래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 했다. 박정현의 감정에 푹 빠져 노래를 듣던 청중들은 노래가 끝나자 박수갈채를 보내며 무대에 대한 감동을 드러냈다는 후문. 방송은 27일 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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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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