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캄보디아에 ‘윤후 우물 2호’ 생겼다..팬클럽 선행 ‘훈훈’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3.26 15: 50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의 팬클럽이 훈훈한 나눔을 실천했다.
NGO 사단 법인 월드쉐어는 26일 윤후 팬클럽이 캄보디아에 기부한 우물이 완공됐음을 알렸다. ‘윤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우물 기부’라는 이름이 붙은 이 우물은 캄보디아 캄포트주의 퐁툭 마을에 지어졌다. 지난해 11월부터 공사가 시작됐으며, 완공된 현재 마을 주민 50여명의 소중한 식수로 쓰이고 있다.
윤후의 우물은 지난해 1월에 이어 두 번째다. 윤후 팬클럽 ‘엔젤후’ 측은 “윤후의 해맑고 착한 마음이 저희에게 이렇게 기부를 통한 기쁨을 느끼게 해 줬다”며 마음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윤후 팬클럽의 이 같은 기부는 윤후가 현재 방송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임에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윤민수 소속사 측은 “‘아빠 어디가’가 끝난 이후인데도 후를 잊지 않고 꾸준히 사랑해 주시고, 또 이 같은 선행을 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월드쉐어 측은 “캄보디아의 시골 지역은 상수도시설이 거의 전무한 상황이기 때문에 식수가 많이 부족하다. 시골마을 주민 대부분은 빗물을 받아먹거나 웅덩이 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 퐁툭 마을도 이와 같이 식수 사정이 좋지 않아 주민들은 수인성 질병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며, “마을에 우물이 설치되고 편하게 생활수를 구할 수 있게 됐다. 소중한 나눔을 통해서 퐁툭 마을에 좋은 변화를 선물해 주신 후원자 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윤후는 지난 1월 종영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 윤민수와 함께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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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월드쉐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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