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빌보드 “FT아일랜드,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재능”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3.26 16: 54

미국 빌보드가 밴드 FT아일랜드의 신곡 ‘프레이(Pray)’를 집중 조명하며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재능”이라고 극찬했다.
빌보드는 25일(현지시각) K팝 칼럼 K타운을 통해 “FT아일랜드는 이번 앨범을 통해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재능을 보여주며 자신들을 잡아두고 있던 그 어떤 것으로부터 해방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FT아일랜드의 새 앨범은 확실히 ‘하드 록’에 가까워졌다는 평. 빌보드는 “지난 달 뉴욕 콘서트에서 ‘하드 록’ 음악을 선보인 FT아일랜드는 ‘이 무대가 신곡의 예고편이 될 것’이라고 했는데, 곡을 들으니 그 뜻을 알 수 있었다”며 ‘프레이’를 소개했다.

빌보드는 “FT아일랜드의 ‘프레이’는 천둥 치는 듯한 드럼과 자비 없는 기타 소리, 그리고 보컬 이홍기의 울부짖는 듯한 목소리로 강렬하게 시작한다. ‘프레이’는 메탈과 이모 사이의 음악이라는 느낌을 주는데, 이홍기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곡을 부드럽게 만들어 록-팝 장르의 곡을 완성시켰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뉴욕 콘서트 당시 이홍기는 빌보드에 “1년, 1년 반 정도가 지나 드디어 내가 원하는 음악을 할 수 있게 됐다. 정말 행복하다”고 신곡에 대한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빌보드는 “눈에 띄게 무거워진 음악은 FT아일랜드 같은 인기 밴드에게 자칫 위험 요소가 될 수도 있었지만, ‘프레이’에는 신나는 분위기와 중독성이 있어 FT아일랜드의 디스코그라피와도 잘 연결된다”고 명했다.
또한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는 “영상에는 작은 상자에 갇혀 있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무언가, 또는 누군가에 의해 압박을 받고 있다는 비유로 보여 매우 상징적”이라면서, “만약 뮤직비디오의 상징이 사실이라면 FT아일랜드는 이번 앨범을 통해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재능을 보여주며 자신들을 잡아두고 있던 그 어떤 것으로부터 해방된 것으로 보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FT아일랜드는 지난 23일 새 앨범 ‘아이 윌(I Will)’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프레이’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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