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톡] '장수상회' 엑소 찬열, 첫 연기 어땠나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5.03.26 17: 36

엑소 찬열이 첫 스크린 데뷔작 '장수상회'에서 귀엽고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다.
26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베일을 벗은 이 영화에서 그는 순정파 고교생 민성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극중 아영(문가영 분)의 남자친구 역할로, 양념같이 등장하던 그는 황우슬혜의 격투씬에서 엉뚱한 매력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낸다.

앞서 영화에 도전한 엑소의 다른 멤버 디오에 비하면 많이 가볍지만, 영화 자체가 굵은 갈등보다는 예쁜 에피소드로 이어지고 있어 무난하게 어우러졌다.
웃고 있어도 상처가 있는 듯한 디오와 달리, 찬열은 마냥 해맑다.
언론 시사가 끝난 후 그는 "처음에 시나리오 읽고 많이 울었다. 내용을 알고 있어서 울지 않을 줄 알았는데, 시나리오를 읽을 때보다 100배 정도 더 울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기는 경험해보지 못한 삶을 체험해본다. 노래는 무대 위에서 직접적으로 호흡할 수 있다. 그래서 전율을 느끼는 게 큰 매력이다"며 "사랑해주신다면 연기를 계속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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