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태양의 도시'의 출연료 미지급 사태에 대해 MBC드라마넷 측이 "제작사에 지급 촉구중"이라 밝혔다.
MBC드라마넷 관계자는 26일 OSEN에 "미지급 사태를 최근에 알았다. 현재 방송사에서는 제작사에게 미지급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20부로 기획된 '태양의 도시'는 현재 제작사의 출연료 미지급이 야기한 연기자들의 촬영 보이콧으로 16부로 조기종영이 결정된 상황. 그러나 보이콧 등으로 제작이 중단된 이 드라마의 마지막회인 16부가 본 방송일인 27일에 제대로 방송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관계자는 "내일은 방송이 아무래도 어려워 대체편성이 불가피할 것 같다"고 상황을 알렸다.
한편 '태양의 도시'는 지난 2010년 일본 NHK에서 드라마화 된 이케이도 준의 소설 '철의 뼈'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대형 건설사의 담합의 소용돌이 속에서 아버지를 잃은 주인공이 아버지를 죽게 만든 건설사 회장에게 복수하고 이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세 여자와의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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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도시'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