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견만리’ 서태지 “새로움에 대한 갈증과 동경 컸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3.26 22: 15

서태지가 새로움에 대해 이야기 했다.
서태지는 26일 방송된 KBS 1TV 렉처멘터리 쇼 ‘명견만리’에서 구글의 김현유(미키김) 상무, 카이스트 이민화 교수와 함께 ‘천재시대의 종말-창조는 공유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펼쳤다.
  

이날 서태지는 “데뷔한지 23년이다. 중학교 때부터 음악을 했으니 벌써 30년이다”라며 “아버지가 소장한 LP판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들을 굉장히 많이 접했다. 중학교 때는 ‘그룹사운드’라는 말이 멋있어서 그룹사인드를 결성했다. 그렇게 음악하며 뮤지션의 꿈을 펼쳤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에 많이 공부했던 음악은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이었다. 한국 감성으로 굉장히 새로운 음악이라 많은 사람들이 열광했던 것 같다. 전영혁의 ‘25시의 데이트’는 한국에 알려지지 않은 외국 아티스트를 소개시켜줬다. 그 방송을 밤마다 들었다. 예전부터 새로움에 대한 갈증과 동경이 컸다”고 덧붙였다.
'명견만리'는 대한민국 대표 지적 교양인들이 미래를 향해 던지는 필살의 질문에 주목하고 이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대중강연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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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견만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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