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화 교수가 서태지의 공유를 높이 평가했다.
26일 방송된 KBS 1TV 렉처멘터리 쇼 ‘명견만리’에서는 구글의 김현유(미키김) 상무, 서태지, 카이스트 이민화 교수가 ‘천재시대의 종말-창조는 공유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펼쳤다.
이날 이민화 교수는 “스티브 잡스의 성공 비결은 플랫폼적 사고”라면서 “우리가 필요한 건 MP3가 아니라 음악이다. 스티브 잡스는 개방 플랫폼 모델을 내놨다. 스티브 잡스의 공유 전략으로 음악가와 음악 애호가가 윈윈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태지의 공유는 새로운 가치의 선순환을 가능하게 했다. 모두가 치고 박고 경쟁하는 현재에서 협력의 시대로 바뀌는 것이다. 협력하는 괴짜가 세상을 이끈다”고 덧붙였다 .
'명견만리'는 대한민국 대표 지적 교양인들이 미래를 향해 던지는 필살의 질문에 주목하고 이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대중강연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jykwon@osen.co.kr
‘명견만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