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제이크 질렌할과 에이미 아담스가 톰 포드와 손잡을까.
두 사람은 톰 포트의 신작 '야행성 동물'(Nocturnal Animals) 남녀 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랐다. 두 사람 외에도 '그녀'(2014)의 호아킨 피닉스와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애런 존슨이 주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야행성 동물'은 1993년 출간된 오스틴 라이트의 소설 '토니와 수잔'을 각색한 스릴러로, 톰 포드가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는다. 조지 클루니가 공동 설립한 스모크하우스픽쳐스에서 제작을 맡는다.
영화는 수잔이란 이름의 한 여성이 전 남편으로부터 책 원고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야행성 동물'이란 제목의 극중 소설과 원고를 받은 후 수잔이 떠올리는 첫 번째 결혼 등 두 가지의 이야기를 쫓는다.
톰 포드는 쇠퇴의 기로에 들어선 명품 브랜드 구찌에 새 생명을 불어넣은 디자이너로 유명하다. 지난 2010년 콜린 퍼스 주연의 영화 '싱글맨' 연출을 맡으면서 감독으로 데뷔했다.
제이크 질렌할은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2006) '페르시아의 왕자'(2010) '러브 앤 드럭스'(2011) '나이트 크롤러' 등으로, 에이미 아담스는 영화 '마법에 걸린 사랑'(2008) '맨 오브 스틸'(2013) '아메리칸 허슬'(2014) '빅아이즈' 등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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